영수 회담은 옷깃(領)과 소매(袖)가 만나는 자리 [황규인의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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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일을 언론에서는 ‘영수회담’이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그런데 영수회담은 사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낱말입니다.대신 ‘영수(領袖)’라는 낱말영수 회담은 옷깃(領)과 소매(袖)가 만나는 자리 [황규인의 잡학사전]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일을 언론에서는 ‘영수회담’이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그런데 영수회담은 사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낱말입니다.대신 ‘영수(領袖)’라는 낱말을 설명할 때 ‘영수 회담’이 예시로 등장합니다.이 사전은 거느릴 영(領), 소매 수(袖)로 쓰는 영수를 ‘여러 사람 가운데 우두머리’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일단 거느릴 영은 대통령(大統領) 마지막 글자로 등장합니다.그러면 야당 대표와 소매 수 사이에도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장한 예시는 정확하게 ‘여야 영수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