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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가(1931∼2011·사진)의 7주기를 추모하는 낭독 공연이 열리고 산문집 2권도 재출간됐다. 문학동네는 박 작가의 7주기(22일)를 앞두고 산문집 ‘한 길 사람 속’과 ‘나를 닮은 목소리로‘박완서를 다시 읽다’ 산문집 재출간… ‘박완서를 보고 듣다’ 25일 낭독 공연
박완서 소설가(1931∼2011·사진)의 7주기를 추모하는 낭독 공연이 열리고 산문집 2권도 재출간됐다. 문학동네는 박 작가의 7주기(22일)를 앞두고 산문집 ‘한 길 사람 속’과 ‘나를 닮은 목소리로’를 다시 펴냈다. 박완서 산문집 시리즈 8, 9권으로 작가가 1990년대에 쓴 글이다. 박 작가의 맏딸인 호원숙 작가가 원고를 감수했다. 표지는 박 작가의 유품 사진을 이미지로 만든 것으로, ‘한 길…’은 손녀 김지상 씨가, ‘나를…’은 호 작가가 촬영했다. ‘한 길…’에서는 1990년대 초중반 호황기에 대한 소회와 유럽, 아프리카, 중국 등을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나를…’은 1998년 출간한 ‘어른 노릇 사람 노릇’을 다시 편집한 책이다. 작품 세계의 뿌리가 된 고향을 비롯해 가족, 변해가는 세상을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바라봤다. 외환위기가 닥친 후 출간돼 당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을 주제로 한 동명의 낭독 공연도 25일 오전 10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