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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측 전문가인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사진)는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가는 수십억 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효과에 대한 분석과 홍보가 너김순태 “비상저감조치 대상 민간까지 확대해야”
미세먼지 예측 전문가인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사진)는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가는 수십억 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효과에 대한 분석과 홍보가 너무 부족했다”며 “시행에 급급해 적용 대상을 (공공기관 등으로) 축소하면서 ‘언 발에 오줌 누는’ 효과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정책을 만들 때 정부가 자문한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김 교수는 중국을 비롯한 국외 영향을 당장 크게 줄일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라도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저감 노력이 기업과 공적 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젠 민간 부문도 동참해야 한다”며 “비상저감조치 도입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행에 앞서 충분한 홍보를 하지 않아 효과 논란이 불거진 점은 아쉽다고 했다. 김 교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당일 대중교통이 왜 무료인지 의아해하는 시민이 많았을 정도로 대국민 홍보가 부족했다”며 “서울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