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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워 대화 국면에 임하고 있다. 전례 없이 다각화된 대화 국면을 효율적으로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김영철 전면에 내세운 北…외교 라인은 ‘외곽지원’
북한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워 대화 국면에 임하고 있다. 전례 없이 다각화된 대화 국면을 효율적으로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철의 공식 직함은 노동당 부위원장, 통일전선부 부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당 정치국 위원, 국무위원회 위원 등이다. 북한 체제의 주요 요직에 두루 직함을 걸치고 있는 김영철은 최근 대화 국면에서 직함이 무의미할 정도의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영철의 직책을 ‘협상가’로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은 3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비롯한 우리 측 특별사절단을 만나 대화 테이블에서 마주했다. 4·27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의 실무자로 판을 주도한 셈이다. 김영철은 북미 회담의 핵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장관 임명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일 때부터 긴밀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