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찾는 한국…마침 명장 무리뉴 국가대표 감독에 관심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급한 불을 끈 한국 축구가 차기 사령탑을 찾는 가운데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데 관심을 보여 화제다. 무리뉴 감독은 27일(현지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국가대표팀을 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00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는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장이다. 특히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해 ‘스페셜 원’이라 불렸다. 손흥민과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명성을 떨쳤지만, 아직 국가대표팀을 이끈 적은 없다. 올해 초 AS로마(이탈리아)에서 경질된 뒤 무직 중인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현장 복귀를 의지를 보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