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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남자 농구대표팀의 귀화선수 라건아(29·현대모비스)는 부정적 의미에서 특별하게 다가왔다. 절대적인 힘과 높이를 뽐냈다. 라건아는 한국 국적을 얻은 후 처음 나서는 아시인도네시아 기자가 라건아에게 궁금했던 것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남자 농구대표팀의 귀화선수 라건아(29·현대모비스)는 부정적 의미에서 특별하게 다가왔다. 절대적인 힘과 높이를 뽐냈다. 라건아는 한국 국적을 얻은 후 처음 나서는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30점 19리바운드로 인도네시아의 골밑을 초토화했다. 라건아를 제외해도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판에 그의 존재는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 바스켓 홀에서 열린 개최국 인도네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건아를 앞세워 104?65, 39점차 대승을 거뒀다. 올해 1월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은 라건아는 허재호에 큰 힘이 됐다. 체육관을 채운 2900여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은 라건아의 득점과 리바운드가 나올 때마다 놀라움과 탄식을 동시에 보여줬다. 믹스트존에서 한 인도네시아 기자는 라건아에게 “어떻게 한국에서 뛰는 게 허용됐는가”라고 물었다. 뉘앙스에 따라 출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