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질환 중 환자를 보살피는 데 정신적, 물질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바로 ‘치매’입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만난 제럴드 셸렌버그 미국 펜실베이“치매 치료는 조기 발견이 최선… 한국 연구 수준 높아”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질환 중 환자를 보살피는 데 정신적, 물질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바로 ‘치매’입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만난 제럴드 셸렌버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사진)는 “치매 환자의 가족은 물론이고 사회가 감내해야 할 고통이 막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치매 진단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통하는 셸렌버그 교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매 연구를 하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컨소시엄(ADGC)’을 총괄하고 있다. 셸렌버그 교수는 “현대 의학에선 암이나 심장병도 치유할 수 있지만 치매는 아직까지 증상 완화제밖에 없다”며 “치매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려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고, 증상의 발현을 늦추거나 정도가 심해지는 것을 사전에 막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ADGC의 설립 목적은 치매와 관련한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다. 현재까지 ADGC가 확보한 유전체는 약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