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어쩌면 정말 개마고원 트레킹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길에 오르기 전,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 간의 친교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한라산 생수 뿌리고 천지 물 담아와
“어쩌면 정말 개마고원 트레킹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길에 오르기 전,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 간의 친교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백두산 방문을 희망하면서도 자신있게 밝히지 못했던 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최는 북측인 데다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백두산까지의 이동수단·경호·의전 준비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 내외의 겨울옷과 제주 한라산에서 생산된 생수 ‘삼다수’를 준비하는 등 나름의 준비를 해갔던 청와대도 19일 전격적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방문 제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북한에서 최고지도자가 움직이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이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만찬에서 말한 것을 북측이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백두산 방문이 결정되자 정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