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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현장에서 자식의 담대한 연기에 말을 잇지 못한 아빠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전해들은 딸도 눈물을 쏟았다. 서로에 고맙고 미안해서, 또 사랑해서…. 대한민국 국[추석인터뷰] ‘AG 금빛부녀’ 여홍철-여서정, “이 느낌 그대로 올림픽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현장에서 자식의 담대한 연기에 말을 잇지 못한 아빠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전해들은 딸도 눈물을 쏟았다. 서로에 고맙고 미안해서, 또 사랑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체조 부녀’ 여홍철(47·경희대 교수)과 여서정(16·경기체고)에게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은 아주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역대 AG에서 두 차례(1994히로시마·1998방콕) 금빛 연기를 펼친 아빠를 이어 딸도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지난달 23일 자카르타 JI엑스포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1차시기 14.525점을 받았고, 2차시기 14.250점을 획득해 평균 14.38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도마가 AG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성적은 1978년 방콕대회 은메달(정진애)이었다. 기계체조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1986년 서울대회 서연희(이단평행봉), 서선앵(평균대)이 동반 금메달을 딴 이후 32년만의 쾌거였다.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