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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혀 8년을 지낸 퓨마 ‘뽀롱이’는 약 4시간 반의 자유를 맛보고 결국 사살됐다. 엽사가 쏜 총에 맞아 동물원에서의 삶을 마감한 퓨마를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좀체 식지 않고 있다. 청와야생성 박탈된 전시품들의 고통…“동물원 꼭 필요한가” 확산
우리에 갇혀 8년을 지낸 퓨마 ‘뽀롱이’는 약 4시간 반의 자유를 맛보고 결국 사살됐다. 엽사가 쏜 총에 맞아 동물원에서의 삶을 마감한 퓨마를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좀체 식지 않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퓨마 탈출을 방치한 동물원 관계자를 처벌해달라거나 동물원 폐지를 요구하는 등 퓨마 탈출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수 십 건이나 올라왔다. 차라리 동물원을 없애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는 사육사가 청소를 위해 문을 연 뒤 제대로 잠그지 않아 퓨마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사람에 의해 갇힌 동물이 사람의 부주의로 죽게됐다는 논리다. 동물단체 케어는 ‘#동물원에가지않기’ 해시태그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여론은 단순히 뽀롱이에 대한 애도가 아니라 동물원 사육환경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동물원에 사는 개체들은 좁은 우리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평균 수명보다 일찍 죽는 사례가 많다. 서울대공원의 아시아코끼리 ‘가자바’는 지난달 5일 돌연 폐사했다. 당일 부검을 실시했으나 사망 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