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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이번 한가위 가족과 친지들 자리에서도 남북 관계가 주요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북한에서는 과연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북한北 추석도 최대 명절?…“하루 성묘하고 쉬는 단순 휴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이번 한가위 가족과 친지들 자리에서도 남북 관계가 주요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북한에서는 과연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북한에서 한가위의 위상은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공식 명절로 지정돼 있기는 하지만, 실상 주민들은 하루 성묘를 하는 일반적인 휴일 정도로 여길 뿐이라고 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국경일과 민속명절, 국내 기념일, 국제 기념일 등을 통칭해 명절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민속명절은 구정과 정월대보름, 한가위, 한식 등이다. 북한에서 민속명절은 지난 1967년 ‘봉건 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신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폐됐었다. 그러다가 1972년 한가위부터 성묘를 허용했으며 1988년 추석, 1989년 구정과 한식, 단오 등이 ‘복권’됐다. 북한에서 상당 기간 거주했던 주민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한가위는 현지에서 단순히 달력에 있는 ‘빨간 날’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성묘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