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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열리는 제73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유엔총회는 북한 핵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대결의 장이었다.北 ‘비핵화’ 약속 후 첫 유엔총회…리용호 외무상 입 주목
북한이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열리는 제73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유엔총회는 북한 핵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대결의 장이었다. 특히 6차 핵실험 직후에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는 전운까지 감돌았다. 유엔총회 말폭탄의 포문을 연 사람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북한 핵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방어적 차원에서라는 전제를 깔았으나, 발언의 장소가 유엔총회장이었다는 점에서 파장을 더 컸다. 상황은 엄중하게 전개됐다. 북한은 사상 초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며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다. 늙다리 미치광이를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리용호 외무상이 다음 주자로 나섰다. 리 외무상은 유엔총회 연단에서 “우리 국가의 최고 존엄을 ‘로케트’와 결부하여 모독하려 했다”며 “우리는 트럼프로 하여금 그가 한 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