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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성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가 욕설과 몸싸움 등으로 얼룩진채 마무리됐다. 21일 오후 ‘광주, 무지개 발光하다’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광주공생 찾아볼수 없던 ‘인권도시 광주’서 열린 퀴어축제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성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가 욕설과 몸싸움 등으로 얼룩진채 마무리됐다. 21일 오후 ‘광주, 무지개 발光하다’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광주 퀴어문화축제가 퀴어문화의 지지측과 반대측의 ‘충돌’ 우려 속에 진행됐다. 퀴어는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무성애자 등 다양한 형태의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날 퀴어 축제에는 전국에서 온 성소수자들과 지지 단체·정당등 1500여명이 참가해, 성 소수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하며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광주 기독교단협의회·전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동성애반대연대의 입장은 단호했다. 동성애반대연대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곳에서 5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찬반 양측을 분리하는 완충벽을 5·18 민주광장에 세우고 기동대 28개 중대, 여경 3개 제대, 대화경찰 등 총인원 1500여명에 달하는 경찰력을 인간벽으로 세웠다. 퀴어문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