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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간격의 서로 다른 조에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브룩스 켑카(28·사진)와 게리 우들랜드(34·이상 미국). 각각 16번(파4), 17번홀(파3)에 돌입한 선두 켑카(18언더파)와 2위 우들랜드(17언더파)는 티켑카, 세계1위 등극 ‘이글 세리머니’
20분 간격의 서로 다른 조에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브룩스 켑카(28·사진)와 게리 우들랜드(34·이상 미국). 각각 16번(파4), 17번홀(파3)에 돌입한 선두 켑카(18언더파)와 2위 우들랜드(17언더파)는 티샷이 나란히 벙커에 빠졌다. 위기의 순간.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켑카의 저력이 드러났다. 켑카는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져 위기가 계속됐다. 핀까지 약 23m 거리에 선 켑카는 신중하게 칩샷을 시도했다. 공은 땅에 떨어진 후 데굴데굴 굴러가더니 깃대를 맞고 홀컵 안으로 툭하고 떨어졌다. 탄탄한 체격(183cm, 93kg)과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만든 단단한 팔뚝이 인상적인 ‘근육맨’ 켑카는 오른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그는 “16번홀에서 칩 인 버디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반면 우들랜드는 17번홀에서 2m짜리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세 차례 공동 선두를 이루는 등 치열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