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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에 이어 흑돼지가 남북 교류사업의 매개체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감귤 200톤제주 감귤 이어 흑돼지, 남북 평화 잇는 ‘매개체’ 될까
제주 감귤에 이어 흑돼지가 남북 교류사업의 매개체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감귤 200톤을 군 수송기에 실어 11~12일 이틀간 북한 평양에 보냈다. 이번에 귤을 보낸 이유는 답례 차원도 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과 한라산 방문을 바라는 문 대통령의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비타민C 외교’로 대변되는 제주도 남북 교류사업의 재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4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봉대회에서 남측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한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는 남북 양돈사업 교류를 북측에 제안했다. 제주 흑돼지를 기반으로 ‘남북 공동 흑돈단지’를 조성하자는 게 주요 내용으로, 북측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가 북측에 흑돼지 교류사업을 제안한 건 이번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