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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 중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15일 석방됐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을 수장시호, 대법원 재판중 형기 만료 석방…“죄송합니다”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 중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15일 석방됐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에 적극 협조하면서 ‘특검 복덩이’로 불린 바 있다. 장씨는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자정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장씨의 석방은 지난해 12월6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지 11개월여(344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검정색 롱패딩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구치소를 나온 장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다. 장씨의 상고심 사건을 맡고 있는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오는 15일자로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장씨는 지난 5일 항소심이 선고한 형의 만기를 앞두고 대법원에 구속취소를 신청했다. 그는 오는 16일에 항소심이 선고한 징역 1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예정이었다. 대법원은 장씨의 상고심 심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취소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