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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같거나 얼추 비슷해야한다. 아시아가 낳은 최고 스타 차범근(65)과 요즘 가장 핫한 손흥민(26·토트넘)의 기록을 놓고 단순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이 6일 유‘전설’ 차범근과 ‘전설로 닮아가는’ 손흥민
선수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같거나 얼추 비슷해야한다. 아시아가 낳은 최고 스타 차범근(65)과 요즘 가장 핫한 손흥민(26·토트넘)의 기록을 놓고 단순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이 6일 유럽 무대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런 비교는 더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객관적인, 또는 설득력 있는 비교를 하기란 쉽지 않다. 나이와 활동 무대, 시대 상황, 부대 여건 등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둘의 공통점을 찾자면 그 시대가 요구하는 족적을 남기며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이다. 또 그라운드를 휘젓는 저돌적인 돌파는 40년 세월의 간극 속에서도 꼭 닮았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 차범근은 한국과 아시아를 평정한 뒤 군복무를 마친 20대 중반에 독일 무대를 노크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에이전트 제도가 없어 독일 교민들이 도움을 주던 시절이었다. 구단에 대한 정보도 없었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떠난, 그야말로 축구인생을 건 도박이었다. 손흥민은 고등학교를 중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