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취임한 이래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도 방위비 분담금을 두 배로 대폭 늘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WSJ “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두 배로 늘리기 원해”
취임한 이래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도 방위비 분담금을 두 배로 대폭 늘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에 한국 정부가 난색을 표함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한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동시에 북한과 화해를 추구하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오는 31일 만료하는 5년 기한의 SMA은 2만8500여명에 이르는 주한미군에 대한 한국의 방위 분담금을 연간 8억3000만 달러(약 9조3170억원)로 명기하고 있다. 분담금 규모는 전체 주한미군 비용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향후 5년간 방위 분담금으로 현행의 거의 두 배인 16억 달러를 내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소식통은 밝혔다. 다른 관계 소식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