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변호인이 검찰 수사가 “성급했다”며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책임이재수 前사령관 변호인 “검찰수사 성급…죽음의 굿판 거둬야”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변호인이 검찰 수사가 “성급했다”며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책임을 묻도록 수사 관행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는 8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계속되는 죽음의 굿판이 이제 거둬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강압 수사’ 논란에 대해 석 변호사는 “검찰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조사해야 할 대목”이라면서도 “검찰은 자신들이 보고자 하는 것에 너무 성급했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수사 내용을 가지고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나 검찰이 좀 성급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영장심사 직전 부인과 서울에서 함께 살 집을 보러 다니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변호인의 설명이다. 그러나 구속영장 기각 이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