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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적 쇄신을 결정했다.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뿐만 아니라 김무성 김용태[사설]한국당 인적 쇄신,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적 쇄신을 결정했다.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뿐만 아니라 김무성 김용태 권성동 의원 등 탈당파 비박계 의원들도 포함됐다. 계속되는 침몰에도 변화를 거부해온 한국당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몸짓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환골탈태 없이는 미래를 기약하기 힘든 한국당의 위기 수준을 놓고 볼 때 이 정도 쇄신으로 보수 재건을 위한 추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적 쇄신 대상이 된 의원들은 술렁이지만 원유철 윤상현 의원이 어제 수용 의사를 밝히는 등 전체적인 반발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 배제가 총선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데다 총선이 아직 1년 4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소극적인 것도 인적 쇄신의 충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 인적 쇄신의 기준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탄핵, 분당(分黨), 지방선거 참패 등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