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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기상청 실험 계획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상항공기가 서해상의 구름 속에서 인공강우물질인 요오드화은인공강우 실패 가능성부터 언급한 기상청
기상청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기상청 실험 계획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상항공기가 서해상의 구름 속에서 인공강우물질인 요오드화은 24개(총 3.6kg)를 살포해 구름 속 수분의 변화와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를 체크한다. 이들 물질로 구름을 뭉치게 한 후 비를 내리게 해 미세먼지를 씻어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실험 계획을 발표하던 기상청은 ‘실패 가능성’부터 거론했다.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시간당 10mm가량의 비가 2시간 정도 지속돼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현재 기술로 인공강우를 미세먼지 개선에 활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차례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땅에 빗방울이 떨어진 경우는 절반에 그쳤다. 양도 0.1∼1mm 정도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면피성으로 실험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문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인공강우 등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