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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1000여명이 몰리며 입장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1000여명 몰린 삼성전자 주총…전자투표제 도입 필요성↑
지난 20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1000여명이 몰리며 입장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삼성전자 주식이 ‘국민주’로 떠오르면서 소액주주 수가 5배 가까이 증가해 혼잡한 주총장은 예상된 결과라는 것이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실질주주는 78만8000여명으로, 2017년 말 15만8000여명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50대 1 비율의 액면분할 이후 소액주주가 크게 늘어났다.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에 1000여명이 몰려 대기줄이 인근 대로변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긴 대기시간이 지친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미숙한 대응에 항의를 쏟아냈다. 한 주주는 “지금 밖은 미세먼지로 난리인데 한 시간이나 서 있었다”며 “액면분할 이후 주주들이 많아질 것이라 이야기는 다나왔는데 이렇게 밖에 준비를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삼성전자는 주주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