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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국내 현금 수거 일당이 중간에서 돈을 챙겼다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보’로 검거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20대비열한 보이스피싱…공범이 돈 가로채자 신상공개 복수
보이스피싱 국내 현금 수거 일당이 중간에서 돈을 챙겼다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보’로 검거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각각 사기·사기교사, 사기 혐의로 최근 구속해 이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30대 여성 C씨는 불구속으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A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에서 고용한 국내 모집책으로, 범행 규모를 키우기 위해 현금 수거책인 B씨를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본거지에서 국내 피해자들에게 검사를 사칭한 사기 전화를 걸면, A씨가 고용한 현금 수거책이 피해자를 만나 돈을 건네받는 수법을 썼다. 특히 현금 수거책인 B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문서 등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거지와 이들 사이가 틀어진 것은 A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중국에 송금하지 않으면서부터였다. 고의적인 ‘배달사고’를 낸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