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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휴전선 접경지역 등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500여명에 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12회 ‘韓말라리아 발생률 OECD 1위…“위험지역 감염 주의해야”
지난해 휴전선 접경지역 등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500여명에 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25일)’을 맞아 보건당국은 위험지역 거주자와 여행객 등에게 긴 옷 착용 등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501명으로 전년(436명)보다 14.9%(65명) 증가했다. 2015년 628명에서 2016년 602명 등으로 감소하던 말라리아 환자가 다소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말라리아 환자가 1명으로 멕시코(0.6명)보다 0.4명 많아 발생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두나라를 제외한 회원국들은 발생률이 모두 0명이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5가지 종류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하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