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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도 이데올로기도 다른 특이한 조합(odd couple)이었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국판 택사스맨’ 같던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친근함을 느꼈고, 두 사람은 주요 결과물을 도출했습니다.“노 前대통령, 부시와 정상회담때 돌출행동으로 보좌진들 긴장”
“배경도 이데올로기도 다른 특이한 조합(odd couple)이었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국판 택사스맨’ 같던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친근함을 느꼈고, 두 사람은 주요 결과물을 도출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외교 참모로 두 정상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했던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린 전 보좌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2003년 5월 첫 방미에서 부시 당시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한 말은 “미국은 대북 핵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였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을 핵무기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대로 답변했다는 것. 그린 전 보좌관은 “당시 뉴욕타임스의 오보가 발단이었고 미국은 대북 핵 선제공격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부시 대통령도 수차례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이 그럼에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반미 성향의 ‘386세대(80년대 학생 운동을 했던 60년생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