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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항공이 브뤼셀을 출발해 브뤼셀로 돌아오는 9시간짜리 황당한 초호화 비행을 치렀다. CNN은 22일 오전 브뤼셀 공항을 출발한 워싱턴 D.C.행 비행기가 9시간 후 출발지인 브뤼셀공항에 착륙했브뤼셀에서 다시 브뤼셀로?…항공사의 9시간짜리 ‘초호화 황당 비행’
브뤼셀 항공이 브뤼셀을 출발해 브뤼셀로 돌아오는 9시간짜리 황당한 초호화 비행을 치렀다. CNN은 22일 오전 브뤼셀 공항을 출발한 워싱턴 D.C.행 비행기가 9시간 후 출발지인 브뤼셀공항에 착륙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후 브뤼셀항공은 승객들의 ‘잃어버린 9시간’을 배상하는 데에 최소 50만 유로(6억 5800만원)를 쓴 것으로 추산된다. 이 ‘문제적 비행’은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벨기에 항공 전문 뉴스 에비에이션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브뤼셀발 워싱턴행 브뤼셀항공편 SN515은 애초 A300-200 기종으로 운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출발을 약 세 시간 앞둔 7시21분 기종이 A330-300으로 대체됐다. 브뤼셀항공이 지난달 루프트한자로부터 사들인 비행기였다. 갑작스런 기종 변경으로 출발시간도 12시30분으로 2시간 15분 지연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비행기가 영국을 지나 아일랜드에 다다랐을 쯤에야 발견됐다. 운항 중인 비행기는 아직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