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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몇년 전 연명의료를 받다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신 86세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병원에서 치료진의 말을 믿고 기도삽관을 했지만 이후 인공호흡 장치에 의존하다“엄마 고통 그만하게 하고 싶어요”…병원 위한 연명의료 ‘성토’
#A씨는 몇년 전 연명의료를 받다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신 86세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병원에서 치료진의 말을 믿고 기도삽관을 했지만 이후 인공호흡 장치에 의존하다 아버지가 눈물만 흘리고 돌아가신 탓이다. 정부가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을 강화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상담을 활성화하겠다는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를 발표하자 환자 가족들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사례를 글로 적으며 절절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 제도를 더욱더 활성화해 무의미한 치료와 이에 따르는 비합리적인 치료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명의료 종합계획 관련 기사의 댓글과 커뮤니티에는 연명의료에 대한 각종 환자의 사례가 줄을 이었다. 파키슨병 말기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뒀다는 B씨는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몇년 전부터 온몸이 굳고 말 한마디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B씨는 어머니가 살이라고는 조금도 없어 뒤틀린 미이라 상태라고 비유하며 통증도 너무 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