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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직 국회의원이 대거 연루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거듭된 출석 불응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경한국당, ‘패스트트랙’ 버티기…경찰, 사실상 속수무책
경찰이 현직 국회의원이 대거 연루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거듭된 출석 불응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뇌부가 당초 강조한 원칙과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고발된 국회의원 중 추가로 영상 판독이 완료된 18명에 대해 지난 16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지난 5월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출석을 요구한 의원 수는 총 68명이 됐다. 패스트트랙 충돌로 고발된 전체 국회의원은 109명이다. 소환 대상으로만 보면 제법 수사가 진척된 모양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불응 방침을 이어가고 있어 ‘반쪽 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까지 출석요구서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은 38명에 달한다. 21명은 이미 한 차례 이상 불응했고, 이달 들어 출석 요구를 받은 17명도 출석요구에 응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