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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터키군의 ‘쿠르드 토벌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에서 병력 전원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美, ‘터키 군사작전’ 시리아 북부 병력 전원 철수 시작
미 국방부가 터키군의 ‘쿠르드 토벌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에서 병력 전원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AFP에 “우리는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총 1000여명의 미군 병력이 시리아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남부 알탄프 기지에 150명 상당의 소규모 부대만 남을 예정이라는 게 이 당국자 설명이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6일 쿠르드족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를 상대로 한 터키의 군사작전을 예고하며 자국의 ‘불개입’을 선언했다. 이는 수 년 간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협력해온 쿠르드족을 사실상 토사구팽하는 행위라는 비난을 받았다. 터키는 실제 지난 9일부터 시리아 북동부에서 ‘평화의 샘’이라는 이름으로 쿠르드족에 대한 대규모 토벌작전을 감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미군 주둔 지역에 터키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미국 측이 터키에 작전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터키군과 쿠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