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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덕수궁 하늘에 양탄자처럼 깔린 가을 구름 사이로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 1000여 명은 손을 흔들며 닥터헬기“하늘의 응급실, 맘껏 날아다니게 응원합니다”
18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덕수궁 하늘에 양탄자처럼 깔린 가을 구름 사이로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 1000여 명은 손을 흔들며 닥터헬기의 첫 서울 도심 비행을 반겼다. 청와대 주변 상공은 민간 항공기의 비행이 엄격히 금지된 구역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소생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대통령 경호처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이날 서울시청 상공 비행을 특별히 허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에 소속된 닥터헬기는 서울광장을 크게 두 번 정도 선회한 뒤 지상 70∼80m 상공까지 내려와 덕수궁 상공에서 실제 구조 상황처럼 제자리 비행을 했다. 시민들은 닥터헬기를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서울 도심의 응급의료헬기 비행이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헬기 비행을 연신 촬영했다. 헬기 프로펠러 소리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데도 지장이 없었다는 시민 반응이 많았다. 청원여고 2학년 강민희 양(18)은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생각하면 오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