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찍은 성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자 유료회원 등 가담자들이 언론에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에 자수하는 등 신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박사방 봤다” 실토한 회원들…재판서 ‘자수 선처’ 받을까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찍은 성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자 유료회원 등 가담자들이 언론에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에 자수하는 등 신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압박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들이 자수했고 반성한다는 이유로 감형을 해주는 것 아니냐”며 반감을 비추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3명이 최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 방의 회원으로 활동한 닉네임 1만50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등에서 이뤄진 범행 관련 내용이 연일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오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 등의 청원글을 올리면서 일부 피의자들이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 5개 중 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