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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0시35분쯤 “증거를 인멸‘라임사태 핵심’ 김정수 리드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0시35분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김 회장이) 도망하였다”면서 김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라임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7일 김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회장은 라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된 리드의 실소유주로, 2018년 5월 리드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8일 오후 4시간여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에서 나온 김 회장은 ‘리드 자금 횡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는 이날(8일) 오전 영장심사 전 법원에 도착했을 때도 ‘자수 왜 하셨느냐’ ‘도피 당시 어디에 있었느냐’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내놓지 않았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