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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자 미국이 보안법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반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홍폼페이오, 지미 라이 체포에 “홍콩 자유 침해 증거”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자 미국이 보안법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반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이는 이날 새벽 호마틴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홍콩 경찰의 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보안처에 체포됐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국제적인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라이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와 심히 곤혹스럽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이 보안법을 통해 홍콩의 자유를 침해하고 홍콩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썼다. 앞서 보안법이 통과되기 전인 지난 5월 폼페이오 장관은 “보안법은 홍콩의 자율성과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련의 움직임 중 최근의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홍콩의 자치권은 박탈돼 중국과 다를 바 없어진다”며 보안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스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