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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휴게실. 한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했다. 갑자기 눈앞에 넓은 야외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앞 대형 스크린에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XR기술’로 전문의 교육하고, VR로 환자 치료한다
7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휴게실. 한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했다. 갑자기 눈앞에 넓은 야외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앞 대형 스크린에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폐암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실제 눈앞에서 이뤄지는 듯 생생했다. 화면을 조금 더 확대하자 수술장 이곳저곳이 보였다.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니 수술하는 사람들의 긴장된 얼굴을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가상의 강의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 ‘XR CLASS’를 개발해 선보였다. 비대면 시대에 의료계와 제약계가 도입한 VR, 증강현실(AR) 및 이들을 포함한 확장현실(XR), 홀로그램 등에 대해 알아봤다. ○ 언택트 시대, 시공간 초월한 VR와 AR구체적인 수술 방법이 궁금했던 기자는 바로 헤드셋을 통해 질문했다. 그러자 화면이 다시 전환되며 야외무대의 전 교수를 닮은 가상의 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