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9000만원대…거래 수수료 보상 ‘33억’ 역대 최고
비트코인(BTC)의 네 번째 반감기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9분쯤 실행된 가운데,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재’로 간주된다.20일 오전 10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전보다 0.3% 떨어진 6만 3614달러다. 반감기 직후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단, 전날보다는 올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3.7% 상승했다.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 기준 가격은 9312만 원을 기록했다. 반감기가 실행된 시점의 가격인 9366만 원에서 미미한 폭으로 내린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 수수료가 순간적으로 치솟은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