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올해 7월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원 김모 씨(43)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중개 수수료를 건네면서 속이 쓰렸다. 그는 전용면적 84m²짜리를 11억2100만 원에 샀다. 중개업소 사장은중개수수료 1000만원 시대
올해 7월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원 김모 씨(43)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중개 수수료를 건네면서 속이 쓰렸다. 그는 전용면적 84m²짜리를 11억2100만 원에 샀다. 중개업소 사장은 매매 계약서를 쓰는 자리에서 중개 수수료 1000만 원을 불렀고, 부가세는 별도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데다 부모님에게까지 손을 벌려 사는 아파트라 한 푼이라도 아쉬운 마당에 이를 다 낼 수는 없었다. 수수료를 깎아 보려 했지만 중개업소 사장은 다른 매매 대기자들이 많다며 버텼다. 결국 가까스로 부가세 10%만 내지 않고 1000만 원을 주는 방법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그는 “단순히 매물을 연결시켜 주고 계약서를 써주는 것뿐인데 1000만 원을 받는 건 과도한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11억 원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1000만 원 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