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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이 증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 관련 세제 강화 법안이 본격 시행되기 전 미리 아파트를 자녀 등에게서울 아파트 8월 거래, 5채중 1채가 증여
8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이 증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 관련 세제 강화 법안이 본격 시행되기 전 미리 아파트를 자녀 등에게 넘기려는 ‘증여 막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전체 아파트 거래 건수(1만2277건) 가운데 증여는 2768건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증여 건수 자체는 7월 3362건 대비 줄어들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약 14%에 비해 8.5%포인트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송파구(45.1%), 강남구(43.9%), 서초구(42.5%), 용산구(33.9%), 강동구(30.2%) 순으로 증여 비중이 높았다. 앞서 정부는 7·10부동산대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강화하면서 증여 취득세율도 최고 12%까지 높이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새샘 기자 iam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