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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당시 SK 와이번스 사령탑이던 김성근 전 감독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SK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리 진 뒤 3차전을 승리해 벼랑 끝에 몰릴 위13년전처럼 ‘깜짝 카드’…김광현, 결과는 달랐다
2007년 10월 당시 SK 와이번스 사령탑이던 김성근 전 감독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SK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리 진 뒤 3차전을 승리해 벼랑 끝에 몰릴 위기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김성근 전 감독이 시리즈 흐름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4차전 선발 투수로 선택한 것은 신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었다. 김광현은 초고교급이라는 평가 속에 큰 기대를 받고 SK에 입단했지만, 데뷔 첫 해인 2007년 정규시즌에서 단 3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두산이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것은 그해 22승을 수확한 다니엘 리오스였다. 이 때문에 김광현과 리오스의 선발 맞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불렸다. 13년이 흐른 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예상을 벗어난 선택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는데, 실트 감독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신인’ 김광현을 예고했다. 20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