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액 자산가 증가에 고급 주택 몸값도 상한가
내곡동 숲속 마을 ‘르엘 어퍼하우스’ 강남권 신흥 부촌으로 주목 구매력을 갖춘 초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서울 강남권, 용산 등 부촌을 중심으로 공급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고급주택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이 최근 발간한 '고급주택 시장 분석-고급주택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 기준 한국의 2022년말 자산 5,000만달러(661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가 3,886명으로 2020년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프랭크'에서는 작년 기준 자산 3000만달러(397억원) 이상 자산가가 7,310명이고, 2028년까지 9,47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초고가 주택시장은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지난 1월 97억원에 거래되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