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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 대구에서 활약했던 주한미군 소방관이 올해 초 숨지기 전까지 평생 그리워했던 한국인 동료를 소방당국이 찾아냈다.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미8군 소속 대구캠프(캠프 캐롤) 소방대로고인 된 美소방관, 56년 전 한국인 동료 찾았다
56년 전 대구에서 활약했던 주한미군 소방관이 올해 초 숨지기 전까지 평생 그리워했던 한국인 동료를 소방당국이 찾아냈다.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미8군 소속 대구캠프(캠프 캐롤) 소방대로부터 고(故) 페이 쉘라(Fay Shalla)씨 동료 중 1명의 생존 소식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그의 딸인 크리스티 쉘라(Kristi Shalla·45)가 보내온 10장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동료 찾기에 나선 지 12일 만이다. 생존 동료는 현재 포항에 거주하는 최학수(83)씨로 고인이 된 그와 함께 찍은 사진 속 인물이다. 최씨는 미8군 대구캠프 소방대에서 대장(부서장)으로 정년 퇴직했으며, 최씨의 아들인 최주현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 곳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대구캠프 소방대의 정동재 대장이 고인의 사연을 기사로 접하곤 백방으로 알아본 끝에 최씨의 아들을 찾아냈고, 그로부터 대조 가능한 사진 1장을 받아내 소방청에 건넸다. 소방청은 대조 작업을 거쳐 사진 속 동료임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