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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서교공) 양대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시민들의 출근길 열차 이용에서는 큰 불편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한파 속 지하철 총파업 첫날…다행히 ‘출근 대란’은 피해
서울교통공사(서교공) 양대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시민들의 출근길 열차 이용에서는 큰 불편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서울시와 공사의 비상대책으로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혹시나 열차 운행이 지연될까 평소보다 빨리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시민들은 파업이 계속 이어질까 우려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호선 신도림역과 강남역 등 도심 주요 지하철역 개찰구와 승강장 일대에서 만난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더 붐비거나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근 버스 정류장도 여느 때와 같았다. 전광판에는 여느 때처럼 3~4분 간격으로 열차가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패딩이나 외투를 걸치고 목도리와 귀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맨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