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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세로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서울 ‘내 집 마련’ 10.8년…집값 하락에 6년來 ‘최저’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세로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2017년 8월(10.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0.8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PIR이 산출된다. 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PIR이 10.8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10년 8개월간 급여 등의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가격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PIR은 집값이 급등하던 2021년 12월 19.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