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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설립자 최명재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6일 민사고 측은 “(고인은)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으로,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삶의 전반은 기업인 후반은 교육인…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설립자 최명재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6일 민사고 측은 “(고인은)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으로,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이었다. 국민에게 차별화된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존 유가공업계와 치열하게 싸웠고, 고교평준화 흐름 속에서도 민족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영재 교육을 주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을 굽힌 적이 없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학교 설립에 재산 대부분을 바친 부친처럼, 고인의 평생 꿈은 민족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선생이 되는 것이었다. 고인의 강한 염원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오늘날의 민사고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1927년 전북 김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거쳐 경성경제전문학교(서울대 상대의 전신)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 이후 상업은행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뒤 택시 운전사로 전직했다가 1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