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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게이트(tee-gate).’ 정치계에서 나올 법한 단어가 골프계에 등장했다.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매킬로이-리드 신경전… 골프계 ‘티 게이트’로 번지나
‘티 게이트(tee-gate).’ 정치계에서 나올 법한 단어가 골프계에 등장했다.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패트릭 리드(33·미국) 사이에서 벌어진 신경전 때문이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골프 매체들은 26일 “두 선수의 신경전은 유치하면서도 사소한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면서도 “이것은 본질적으로 골프의 벤치 클리어링”이라고 평가했다. 야구에서 빈볼 등으로 양 팀이 집단 몸싸움을 벌이듯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잔류파 대표 주자인 매킬로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에서 뛰는 리드의 갈등이 양측 진영의 자존심 싸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발단은 새해 인사에서 시작됐다. 리드는 연습장에서 훈련 중인 매킬로이에게 다가가 인사를 청했다. 쪼그려 앉아 연습을 준비 중이던 매킬로이는 리드의 인사를 본체만체했다. 매킬로이의 캐디와도 악수했던 리드는 자신을 무시하는 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