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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후 수련병원에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복귀 조건으로 정부에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9일 임시 대의[사설]전공의들 완화된 복귀 조건 제시… 정부가 답할 차례
지난해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후 수련병원에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복귀 조건으로 정부에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요구안은 지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다. 앞서 제안했던 7대 요구안보다 완화된 조건이어서 1년 5개월째로 접어든 의정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공의들이 돌아온다면 가장 먼저 반길 사람은 환자들일 것이다. 중증 환자 진료의 필수 인력인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한 후 지난해 7대 주요 암 수술 건수가 전년 대비 7.3% 줄었고, 중증 환자가 몰리는 서울 ‘빅5’의 경우 암 수술 환자 수가 절반 넘게 감소했다.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전공의들이 줄면서 중증 질환을 담당할 전문의 배출 규모가 509명으로 전년도의 18.7%로 급감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