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이하 아파트 노원·성북·강서로 매수 몰렸다…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노원·성북·강서 순으로 거래 허가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평균 매매가격이 6억~9억 원 선으로 대출이 최대 6억 원 까지 가능한 지역이다. 거래량 자체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오르자 적은 현금으로도 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아 매매가 가능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세 1년 남았지만 계약 종료하고 매수”12일 동아일보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2일간 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 등 기존에 토허구역을 제외한 신규 토허구역 19개 자치구의 토지거래허가신청 건수를 종합한 결과노원구가 2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북구(189건), 강서구(178건), 양천구(173건), 구로구(139건) 순이었다. 상위 3개구 신청 건수는 서울 25개 전역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2527건) 중 23.3%를 차지했다.정부의 강한 규제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