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모자라 쿠팡도 올려? 다 끊을래”…구독경제 떠나는 이들, 왜?
#직장인 A씨(45)는 얼마 전 유튜브 프리미엄을 해지했다. 7월에는 쿠팡 와우 멤버십도 해지할 생각이다. 월 구독료가 올라도 비정상적으로 너무 올랐다는 이유였다. A씨는 “음악(유튜브 뮤직)도 안 듣는 마당에 그동안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보는데 1만원이나 내야 하는가 생각했다. 쿠팡 배송도 1달에 많아야 1~2번 이용했고 OTT(쿠팡플레이)도 보지 않는데 약 8000원이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셈”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기업이 선심 쓰듯 엄청나게 싸게 내놓더니 어느 정도 소비자가 서비스에 익숙해질 하니 그동안 손해봤던 걸 몽땅 걷어가겠다는 심보 아니냐”며 “지금이라도 구독을 해지해 ‘플랫폼 노예’에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쿠팡,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플랫폼 기업들이 멤버십 월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구독 서비스를 포기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서비스를 당장 이용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 방식으로 놔뒀다면 이제는 구독에 따른 월 지출액이 늘며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