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고위공직자 2581명, 부동산 2.3조…42채 보유자도
이재명 정부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 2명 중 1명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를 신고했다. 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출·임명된 고위직(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원으로 전체 재산(5조7134억원)의 58.7%를 차지했다. 이중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 가액으로는 2조3156억원이었다. 직군별 1인당 보유 주택 수를 보면 정부 고위관료가 1.89채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자체장이 1.87채, 지방의회와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 공직자는 각각 1.71채 수준이었다. 국회의원은 평균 1.41채였으며,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이 1.68채, 더불어민주당 1.33채, 조국혁신당 0.67채, 개혁신당·무소속·진보당 등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은 평균 0.8채로 나타났다.가액 기준으로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