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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결국 1400선을 터치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탓이다. 서울외국환중환율 1400원, 17개월만에 최고 찍었다…당국 구두개입에 1394.5 마감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결국 1400선을 터치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탓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1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32분쯤 140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른 건 지난 2022년 11월 7일 장중 고가 1413.5원을 기록한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이같은 달러 강세는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에서 시작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이 원인이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 300여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의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 돔’이 99%를 격추해내며 실질적 피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에서는 ‘고통스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