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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36·LG)이 선수 시절 같은 팀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은퇴 선수 오재원(39)을 강하게 비판했다.김현수 “수면제 대리처방 강요-보복, 반인륜적 불법”
김현수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36·LG)이 선수 시절 같은 팀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은퇴 선수 오재원(39)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과 오재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시즌 동안 두산에서 함께 뛰었다. 김 회장은 24일 프로야구 선수 전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 처방 사건은 선배라는 위치를 이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오도록 후배에게 강요하고 따르지 않을 경우 육체적, 정신적 가해를 하는 등 보복행위를 벌인 반인륜적인,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프로 데뷔 후 2022년까지 두산에서만 뛰다 은퇴한 오재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ad more